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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주류업체와의 분쟁으로 자택 경매 위기…그는 왜 억울함을 호소하나?
방송인 정준하 씨가 주류 유통업체와의 금전 문제로 자택이 경매에 처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거래였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너무나 억울하다"고 말하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거래의 시작, 그리고 오해의 시작
정준하 씨는 2018년 운영하던 선술집 2호점 개업 당시 주류업체 A사로부터 2억 원을 빌렸습니다. 당시 A사 측은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했고, 정 씨는 이를 믿고 금전을 받았습니다. 월 500만 원씩 상환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변제 일정이 늦어졌습니다.
올해 6월, 그는 원금을 모두 갚았지만 A사는 돌연 연 24%의 지연손해금을 이유로 경매를 신청했습니다. 이로 인해 강남구 삼성동의 중앙하이츠빌리지 내 정준하 씨의 지분 일부가 경매에 넘어가게 됐습니다.
"24% 지연손해금, 알고 있었다면 거래하지 않았을 것"
정준하 씨는 "공정증서를 작성할 당시 무이자로 진행된다는 내용만 들었으며, 지연손해금 조건은 나중에야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7년간 거래하며 신뢰했던 업체로부터 이런 일을 당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만약 연 24%라는 조건을 인지했다면 절대 거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적 대응에 나선 정준하
정 씨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경매 취소를 요청하며 강제경매정지신청을 별도로 제출했습니다. 그의 법률대리인 임영택 변호사는 "연 24%의 지연손해금은 일반적 기준에서도 과도하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거래"라며 법적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자영업자의 현실, 그리고 그가 전하는 메시지
정준하 씨는 요식업계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연예인 사업가로, "음식은 나의 열정"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신뢰 관계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는 "이런 부당한 사례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번 사건이 던지는 교훈
정준하 씨의 사건은 단순한 법적 분쟁을 넘어, 신뢰와 금전 거래에서의 투명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이 사건이 법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